폴 크루그먼이 That Hissing Sound 라는 글을 쓴 게 2005년 8월 8일이다. 그 글에서 경고한 미국의 부동산 위기가 서브프라임 사태로 일단락되고 서브프라임에 자금을 묶은 투자은행의 줄도산이 잇다르는 데에는 3년이 걸리지 않았다. 요즘 크루그먼은 9월 15일, Financial Russian Roulette, 9월 18일, Crisis Endgame 이라는 글을 잇따라 써올리고 있는 중이다. NYT는 지난 일년 간의 미국 금융계를 A Year of Heavy Losses 라는 제목의 멋진 그래픽으로 반추했다. WSJ도 불투명한 월가의 앞날을 Worst Crisis Since '30s, With No End Yet in Sight 이라는 장문의 기사에 담았다. 폴 그루그먼이 2005년 That Hissing Sound 에 적은 경고는 이렇게 요약된다.

Meanwhile, the U.S. economy has become deeply dependent on the housing bubble. The economic recovery since 2001 has been disappointing in many ways, but it wouldn't have happened at all without soaring spending on residential construction, plus a surge in consumer spending largely based on mortgage refinancing. Did I mention that the personal savings rate has fallen to zero?

회고담에 불과하겠지만 어쨌든 주택 버블과 주택 담보 재융자는 현재 미국 금융 붕괴의 핵심 키워드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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