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주가: 파업/파산/청산과 주식의 상관관계 요점
증권리뷰 :
2009/08/05 03:58
쌍용차 주가는 오늘 2.99% 올라 2065원에 마감했다. 쌍용차 주가는 작년 8월의 3290원과 작년말 850원의 중간 정도에서 파업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형편이다. 노사 양측은 서로 반대 방향에서 현상태가 지속되어서는 곤란하다는 인식을 강하게 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로 이루어진 채권단도 이부분에 대해 마찬가지 입장이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노조와 회사, 쌍용차 협동회로 불리는 협력업체 채권단과 은행권 채권단의 입장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다. 조조와 회사의 입장은 이미 수차례 공개되었고, 얼마전 노사대화를 하기도 했다. 이날 쌍용차 주식은 14.9%나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협상은 결렬되었고 쌍용차 파업은 지속되었다. 그러자 쌍용차 파업으로 인한 쌍용차 파산의 위험신호가 커지게 되고 이를 반영하여 8월 3일에는 14.5% 주가급락이 이루어졌다. 이날 주식거래량은 9천6백만주에 달했다. 어제하루는 노사 양측이 피를 말리는 하루가 되었지만, 쌍용차 주가 향방 또한 전환점에 다다랐다고 볼 수 있다. 쌍용차 주가는 협동회의 조기 파산신청서 제출과 파업진압 양쪽의 압력을 받고 있다.
쌍용차주가와 파업, 파산, 청산, 회생 등의 관계
쌍용차 파업이 정리되고 법정관리인이 다음달 회생계획안을 청산형이 아니라 갱생형으로 내더라도, 쌍용차의 생산/판매 능력, 영업망 유지 정도, 소비자 신뢰도 하락 여부 등으로 인해 쌍용차 청산 대신 쌍용차 갱신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이다. 쌍용차 대주주이던 상하이차가 그간 신차개발에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산실적이 급격히 회복될 여력도 없는 상태이다. 어쨌든 이틀간의 폭발적인 주식거래량이 보여주듯, 회생과 청산의 경계에서 내일이 주가 향방의 분기점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아울러 참고로 말하면, 기업 파산 후 해당 기업의 주식은 소위 "휴지"가 된다. 쌍용차도 법원이 회생절차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정리매매 등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되는데, 정리매매 기간에 거래되는 파산회사의 주식은 사실상 금전적 가치가 없다. 이 글을 읽으면 그 과정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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