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주가는 현재 21만4500원으로 1년내 최고가인 29만원에 비해 많이 빠진 상태이지만 작년말에 기록한 최저가인 10만원에 비해서는 다소간 회복된 수준이다. 작년말 이후 발주 취소된 선박 수는 현대중공업 2, 삼호중공업 1, 대한조선 1, SLS 조선 3 으로 알려졌고, 인도연기 내지는 선종변경된 사례도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STX조선 등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전체적인 규모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런 저런 부정적 요인들이 불황과 맞물려 생겨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7월 24일 1천7백억대의 파생상품거래 (선물환거래) 손실을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액인 5조6천억의 3.05%에 달하는 규모였지만 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었다. 아울러 타업종에 비해 외국인의 지분율 확대도 두드러진 것은 아니지만 7월 중순에 비해 1% 가량이 늘었다. 현대중공업 주가에 대한 목표주가 괴리율은 91-158% 사이로 폭이 크다. 그러니까 현대중공업 주가에 대한 전망이 그만큼 엇갈린다는 말이다.

외국인매수세와 현대중공업 주가 분석

어쨌든 아직 금융위기의 파고가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까닭에 조선업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동결이 잇따르고 있다. 물론 시장의 분위기는 조선주들의 실적 개선 징후가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들 주식들을 외면하고 있는 분위기이지만, 불황으로 주가가 많이 빠진 만큼 위기만 잘 넘긴다면 이후 상승 모멘텀도 그만큼 강하고 두텁게 형성될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