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가격: 스타벅스 지고, 월마트 뜨고.
증권리뷰/Biz리뷰 :
2008/11/12 15:22
스타벅스는 4분기 540만불 수익을 냈다. 이를 주당 순이익으로 표시하면 주당 1센트에 해당한다고 한다. 10불 짜리 주식이 3개월 동안 만들어낸 수익이 1센트라는 말이다. 사실 미국증시를 통털어 올 한해 주가가 오른 대형주는 월마트 밖에 없다. 불황이 닥칠 때 사람들이 어떤 분야의 소비를 자제하고, 또 불황에도 불구하고 어떤 분야의 소비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가를 따져보면 스타벅스가 지고 월마트가 뜨는 기이한 시장 상황이 이해가 될 법도 하다. 물론, 그렇다고 폼생폼사, "인생은 짧으니, 나는 오늘도 허머 (Hummer, 기름먹는 하마) 에 올라 시리우스를 들으며 4불 짜리 스타벅스 카라멜 라떼를 마시련다"는 예외적인 경우도 없진 않다. 그러나 한 대기업의 매출이 이런 예외적인 경우에 의존하는 건 비정상이고 모험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