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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05 프리네트웍스 분석 :: 합리적인 투자자, 불합리한 시장 상황 by sel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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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프리네트웍스의 주간 주가 변동을 보자. 그리고 아래 프리네트웍스의 재무, 수익 지표를 보자. 이 두 도표 사이에서 불일치점을 못읽는 투자자는 교보문고에 좀 자주 드나들 필요가 있다. "합리적인 투자자, 비합리적인 주가" 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다. 프리네트웍스의 자본금은? 158억원이다. 그러면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371억원이다. 이 기업의 상장주식수는? 3천1백여만주이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 이 회사의 주식거래량은? 1천2백여만주이다. 급상승장 속에서 아직 잃은 사람은 없다. 그러면 앞으로 잃을 사람은? 누가 알겠는가. 이 회사의 부채율은 168%이지만 유보율은 -35% 이다. 현금 흐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대주주 지분은 26%인데, 기관과 외국인 보유는 0%에 가깝다. 큰 손들이 주저하는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한다. 프리네트웍스가 금맥을 찾았는가, 프리네트웍스가 시추공만 꽂으면 기름이 쏟아지는 유정을 발견했는가, 프리네트웍스가 특효 암치료제를 개발했는가, 프리네트웍스가 신물질을 개발했는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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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네트웍스 재무, 수익 지표

가깝게 프리네트웍스의 지난 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66억에 영업익 1억, 당기순이익 1천8백만원을 기록했다. 이 실적의 의미는 누적적자기업 탈피라는 점 하나이다. 그 무렵 83억 유상증자 결정 소식이 나왔고 친환경 사업 진출 소식도 나왔고, 461억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소식도 나왔다. 461억 3자 배정에 의한 유상증자는 곧 대주주의 교체를 뜻한다. 자본금 150억대의 기업이 이런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면 공급물량 증가 예상으로 주가는 하락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 룰은 깨졌다. 461억 유상증자의 이면에 어떤 서프라이즈 파티가 준비되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대규모 유증에 주가상승은 합리적인 시장 모습은 아니다. 주식시장에서 합리적인 투자는 손실을 입지 않지만 상식을 뛰어 넘는 수익을 올리기 힘들다. 반면 비합리적인 투자는 상식을 뛰어 넘는 수익을 올리기도 하지만 항상 무저갱의 손실과 이웃하며 살아야 한다. 세상 일에 공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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